[안산=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 하나전 다음에는 이기겠다."
김길식 안산 감독의 의지였다. 안산은 12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대전 하나와의 '하나원큐 K리그2 10라운드'에서 0대2로 패했다. 2경기 동안 승리가 없던 대전 하나는 승점 3을 더하며 단숨에 2위로 뛰어 올렸다. 안산은 FA컵 포함,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에 빠지며 그대로 9위에 머물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하고 싶은 말 많은데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 대전과의 경기에서 내용에서 밀린 적이 없다. 상대가 공격력이 좋아서 수비쪽에 보완을 많이 했다. 아쉽게 후반 실점 했다. 실점 전까지는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이날 베스트11의 변화가 많았다. 김 감독은 "스쿼드가 두터운 팀이 아니라 1년을 운영하다보면 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경기에 나갈 수 있게 하는게 내 역할이다. 변화를 많이 줬다. 결과가 좋지 않다보니 내가 미흡했던 것 같다. 홈에서 경남전을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전 하나전 3패 중인 김 감독은 "한번 더 있으니 그때는 이겨보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했다.
계속된 수비 불안에 대해서는 "경험이 없어서 경기 운영에서 선수들이 원할하지 못했다. 안정적인 운영을 해야 하는데 당황해서 실점으로 이어지더라. 선수들이 실점을 더 쌓으면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안산=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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