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해는 과연 '희대의 먹튀'라는 오명을 벗어던질까.
뉴욕 메츠 요아니스 세스페데스가 오는 25일 메이저리그 개막전 출전 준비가 완료됐다고 주장해 관심이 쏠린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세스페데스가 메츠 훈련에서 타격, 베이스러닝 훈련을 무리없이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스페데스 역시 인터뷰에서 "개막전에 뛸 준비가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스페데스는 2016시즌 메츠에서 132경기 타율 2할8푼, 31홈런 86타점을 기록한 뒤 메츠와 트레이드 거부권이 삽입된 4년간 1억1000만달러(약 1274억원)의 FA 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계약 직후인 2017시즌 81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해엔 고관절 통증으로 2개월 결장한데 이어, 8월엔 오른발 뒤꿈치 통증을 이유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해엔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던 5월 플로리다에 위치한 자신의 목장에서 구덩이에 빠지며 발목이 부러져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세스페데스가 메츠와 FA 계약 후 세 시즌 간 남긴 성적은 119경기 타율 2할8푼2리, 26홈런에 불과하다.
브로디 밴와게넨 뉴욕 메츠 단장은 "그가 언제 복귀할 지 예측할만한 충분한 정보가 없다"고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때문에 메츠가 4년 FA 계약이 마무리 되는 올 시즌을 끝으로 미련없이 결별할 것이라는 예측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세스페데스는 올 초 자신의 SNS를 통해 훈련 장면을 공개하면서 몸상태가 회복됐음을 어필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물론 메츠 팬들은 세스페데스가 뛰는 모습을 보기 전까지 믿기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세스페데스의 자신감과 일련의 상황들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촌평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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