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살아있다', 여전히 굳건하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는 지난 주말인 10일부터 12일까지 13만672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달 24일 개봉해 19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누적관객수는 178만2912명으로 쉽지 않은 극장 상황 속에서도 2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살아있다'는 코로나19 시국 전에 개봉했던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 누적관객수 475만208명)과 '히트맨'(최원섭 감독, 누적관객수 240만6232명)에 이어 올해 개봉작 중 흥행 톱3에 등극했다. 개봉 3주차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신작들을 모두 제치며 꾸준한 관객수를 동원한 것으로 올여름 극장가의 흥행 구원투수의 흥행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앞서 '#살아있다'는 코로나19 한 가운데서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첫날부터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여줬다. 첫날 불러 모은 관객만 20만8077명. '정직한 후보'(개봉 첫날 10만9879명), '클로젯'(개봉 첫날 9만6638명),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개봉 첫날 7만7962명)을 제치고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한 2월 이후 개봉작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것.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 '남산의 부장들'(개봉 첫날 25만2058명) 이후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이기도 하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영화다. 아파트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비롯된 짜릿한 긴장감과 참신한 생존 방식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시원한 전개, 주연 배우 유아인과 박신혜의 열연으로 남녀노소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2위는 6만2678명을 모은 할리우드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제이 로치 감독)이 차지했다. 8일 개봉해 9만3467명을 모았다. 3위와 4위는 각각 2만4723명과 2만2019명을 모은 '결백'(박상현 감독)과 '온 워드: 단 하루의 기적'(댄 스캔론 감독)이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각각 85만2998명과 37만6569명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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