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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Live] 잘 버틴 최성영, 키움전 5이닝 2실점… 양의지가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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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 5선발 최성영이 가까스로 승리 요건을 채웠다.

최성영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5회 위기에선 양의지의 정확한 견제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투구수는 106개. 팀이 3-2로 앞선 6회말 교체되면서 2승 요건을 갖췄다.

최성영은 1회말 서건창을 2루수 땅볼, 김하성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정후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박병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박동원을 1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허정협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전병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김혜성에게 중전 안타, 박준태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까지 몰렸다. 하지만 서건창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3회말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순항했다. 이정후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후에는 박병호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로 연결시켰다. 4회말 2사 후에는 전병우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김혜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NC 타선도 도왔다. 5회초 노진혁이 스리런 홈런을 쳐 3점의 리드를 안겼다. 최성영은 5회말 박준태를 1루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서건창, 김하성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급격하게 흔들렸다. 이정후의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뜬공이 됐다. 2사 1,2루에선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박동원에게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NC 벤치는 최성영을 밀고 나갔다. 허정협 타석에선 양의지가 2루 리드가 긴 박병호를 정확하고 빠른 송구로 잡아냈다. 최성영을 돕는 견제사였다.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