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매일 똑같은 질문을 한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가레스 베일에 관한 질문에 불만은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비야레알과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를 치른다.
분위기는 좋다. 프리메라리가 재개 뒤 치른 9연승을 질주하며 25승8무3패(승점 83)를 기록,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두 경기에서 1승을 챙기면 우승을 확정한다. '라이벌' FC바르셀로나의 3연속 우승을 저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난 2016~2017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정상에 오른다.
긍정적인 상황과 달리 그라운드 밖은 다소 어수선하다. 미운 오리로 전락한 베일 때문이다. 베일은 최근 2연속 지단 감독의 선택에서 제외됐다. 베일은 지난 14일 열린 그라나다 원정(2대1 승)에서 또다시 선발 제외됐다. 앞서 알라베스전 현장에서 마스크를 안대처럼 올려쓴 채 낮잠을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한 손과 반창고 테이프 두루마리를 활용, 즉석 쌍안경을 만들어 사이드라인쪽을 주시하는 듯한 어린애같은 행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경기 뒤 지단 감독은 베일에 대한 질문에 "나는 베일에 대해 불만이 없다. 전혀 없다. 우리는 모두 함께 하고 있다. 우리는 리그 우승을 위해 남은 경기에서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15일 '지단 감독은 베일에 관한 질문에 딱딱한 답변을 냈다. 지단 감독은 베일의 행동에 불만은 없다고 했지만, 최근에는 그의 행동이 라커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단 감독은 베일 질문에 대해서는 친절하기 답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단 감독은 "매일 똑같은 질문을 한다. 물어볼 권리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단결돼 있다. 우리는 모두 같은 것을 원한다. 베일이 며칠 전 겪은 불편함에 지금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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