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IA 타이거즈가 애런 브룩스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위 맹추격에 나섰다.
KIA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7차전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최근 홈 5연승을 이어갔다. 두산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2승5패로 조금이나마 만회에 성공했다. 선발 투수 브룩스는 8이닝동안 105구를 던지며 7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개인 시즌 5승째.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이닝을 던지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투런 홈런을 친 백용환과 3안타 나지완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 후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브룩스가 좋은 투구를 했다. 특히 상대팀 좌타자들을 잘 막았고, 긴 이닝을 소화해줘 불펜을 아낄 수 있었다"며 브룩스에게 가장 먼저 고마움을 전했다. 전날 대구 삼성전 끝내기 패배 후 광주로 돌아와서도 여러 생각이 남아 잠을 좀처럼 이루지 못했다는 윌리엄스 감독은 "어제 아쉬운 패배 이후 승리가 필요했는데 선수들 모두 힘을 모아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이날 승리에 의미를 더했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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