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 여름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팰리스)의 거취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자하는 올 시즌 35경기에 나서 4골-5도움을 기록했다. 다소 아쉽기도 한 시즌이었지만, 이제 27세의 나이를 감안하면 최전성기에 도달할 수 있다. 빠른 발과 드리블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자하는 지난 여름에도 중심에 섰다. 그는 아스널과 에버턴의 엄청난 구애를 받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는 자하의 이적료로 8000만파운드를 원했다. 결국 높은 몸값에 자하는 팀에 잔류해야 했다.
올 여름에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규모가 훨씬 커졌다. 잉글랜드 뿐만 아니라 대륙팀들도 자하를 지켜보고 있다. 1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소 4팀이 자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거부에 인수를 앞두고 있는 뉴캐슬을 필두로 에버턴도 다시 한번 자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르로이 자네를 보강했지만 또 한명의 측면 자원을 찾고 있는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도 자하를 원하고 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자하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하가 더 큰 팀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는만큼, 자하의 이적은 올 여름 가장 주목해야 할 포인트 중 하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