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라스,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의 미소였다. 수원FC는 1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11라운드에서 마사와 안병준의 멀티골로 4대1로 이겼다. 수원FC는 5경기 무패(4승1무)를 달리며 승점 22 고지를 밟았다. 전날 제주에게 내줬던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1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결과가 안좋았는데 정신적 육체적으로 준비가 잘됐다. 날씨가 습해서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잘 하지는 못했다. 결과적으로 전반에 득점하고 마지막까지 버텨주고, 후반에 들어간 라스가 많은 역할을 해줬다"고 했다.
정재용과 라스가 이날 데뷔했다. 김 감독은 "정재용은 레벨이 있는 선수다. 아직 활동량이 아쉽다. 그런면이 좋아지면 더 탄탄한 팀이 될 것 같다. 라스는 합류한지 몇일 안됐다. 훈련도 3일 밖에 안됐다. 전북에서 훈련했고 몸상태가 좋아서 후반에 넣으려고 했다. 선수도 훌륭한 역할을 했다.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전반의 경우, 볼을 탈취해서 나가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다행히 득점을 했다. 집중력 탓이기도 하지만 전반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라스 투입 후 안병준의 위치가 바뀌었다. 김 감독은 "안병준은 사이드로 뺐다. 페널티킥으로 실점한 후 최규백을 넣어 파이브백으로 바꿨다. 그래서 안병준을 사이드로 넣었다"고 했다.
이날 나오지 않은 조유민에 대해서는 "부상으로 2주 정도 안될 것이다. 장준영이 제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했다.
수원FC는 여름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 김 감독은 "부담되는건 없다. 동계시작 때부터 1위를 할 것이라 예상은 못했다. 충실히 준비하고 하다보니 좋은 순위에 있다. 구단에서 열심히 서포트해주셔서 좋은 선수를 영입했다.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 전반기보다 2, 3라운드에 더 나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4골까지는 생각 못했다. 체력적으로 후반에 대전이 뚝 떨어지더라. 그런면이 많이 보였다. 그런 부분을 라스가 공략을 잘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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