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주세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단단히 삐쳤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21일(한국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라운드 위 아스널에 대한 존경심은 갖고 있지만, 그것과 별개로 아스널을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이다. 맨시티는 지난 2월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UEFA 주관 클럽대항전 두 시즌 출전 금지와 3000만유로 벌금 징계를 받았다. 맨시티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룰을 어긴 것으로 판단했다. 맨시티는 즉각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맨시티 구단은 이번 UEFA의 조사와 징계가 불법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결론이 나왔다. 지난 13일(한국시각) CA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가 제기한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금지 징계를 무효처리 한다. 벌금은 기존 3000만 유로에서 1000만 유로로 경감한다'고 발표했다.
희비가 엇갈렸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그들이 희생자일 수도 있고, 잘못한 게 없을 수도 있다. 아무 잘못도 없는데 수백만 파운드를 내야하는 희생양일 수도 있다. 나는 이 결정이 FFP의 종말이 될 것으로 본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반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무리뉴와 다른 감독들은 우리가 데미지를 입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 우리는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메트로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래전부터 아스널의 축구 철학을 칭찬했다. 하지만 그는 구단의 경기장 밖 행동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영국 언론 텔레그레프의 보도를 인용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UEFA 징계와 관련해 아스널이 올해 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과 의견을 모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아스널의 선동적 성격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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