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계절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국가출하 승인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하 승인된 물량은 87만5000명분이다.
국가출하 승인은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를 판매하기 전에 제조단위별로 국가에서 검정시험과 자료검토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계절 독감과 유사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19가 올가을 동시 유행할 경우를 대비해 보건·의료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처리기준일(35일) 보다 열흘 이상 단축해 신속히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독감백신은 지난 6월 식약처가 발표한 수치보다 131만명 늘어 약 2700만명분이 국가 출하 승인될 전망이다.
이중 무료접종 대상자는 지난해 1381만명에서 올해 19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별 권장 접종 시기에 맞춰 수요의 2배 이상을 출하 승인할 계획이다.
예를들어 생후 6개월~18세 어린이·청소년 및 임산부 842만 명 권장 접종 시기에 맞춰 1725만명분을 출하하는 방식이다.
식약처는 "신속한 국가출하 승인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독감백신 공급부족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품질이 확보된 백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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