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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방법은 감독 성향에 따라 다르다. 촘촘히 훈련 스케줄을 짜는 감독도 있고, 선수들에게 자율적으로 맡기는 스타일도 있다. 체력 훈련과 전술 훈련 중 어느 쪽에 더 중점을 두느냐도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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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수년 전부터 선수들의 산타기 훈련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험한 산을 오르는 것은 아니다. 아스팔트로 포장된 경사지를 뛰어올라가는 방식이다. 일부 선수들 사이에서 '너무 힘들다', '필요성을 못느끼겠다'는 성토가 나왔고 경사지를 뛰어오르는 훈련이 무릎이나 발목에 부하를 준다는 얘기가 나오자 농구팬들은 구시대적 훈련 방식이라며 감독들을 욕하기 바빴다. 일부 선수들과 팬들은 미국프로농구(NBA) 얘기를 꺼낸다. 세계에서 가장 농구를 잘하는 선수들이 모인 NBA에서 등산 훈련을 하는 걸 본 적이 있느냐는 주장이다. 때문에 최근 새롭게 감독이 된 지도자들은 산악 훈련을 프로그램에서 제외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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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선수들을 모아놓고 단체로 체력 훈련을 꼭 해야하느냐에도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현 시점 한국 프로 선수들에게는 체력 훈련이 필요하다는 게 지도자들의 공통적 생각이다. 감독들도 선수들이 소집 날에 맞춰 스스로 100% 체력을 끌어올려오면 너무 좋다. 중요한 전술 훈련을 할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의 선수들은 보통 비시즌 훈련 소집 전까지 휴식을 취하거나 개인 활동을 하고, 소집 후부터 몸을 만들어야겠다는 '암묵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물론, 스킬 트레이닝 등 개인 훈련을 하는 선수들도 최근 늘어나고 있지만 완벽하게 체력 훈련까지 하는 선수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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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내보면, 훈련 방식에 대한 호불호는 있을 수 있지만 산타기 훈련이 무조건 나쁘다고 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대신 감독들도, 선수들도 조금씩 열린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감독들은 효율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 훈련 방법을 연구해야 하고, 선수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자주 소통하면 훈련 분위기가 좋아질 수 있다. 선수들은 프로 선수라는 자부심을 갖고 늘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몸과 마음의 준비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