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드디어 성사됐다.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영화 '태양은 없다'(99, 김성수 감독) 이후 '남산'(이정재 감독, 사나이픽처스 제작)으로 21년 만에 의기투합한다.
최근 복수의 영화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이정재가 '남산'으로 연출 데뷔에 도전한다. 절친 정우성이 이정재의 연출 데뷔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남산'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남산'은 군사독재정권이 극에 달한 1980년대, 남산공원에 있던 안기부(국가안전기획부, 현 국가정보원) 청사 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물이다.
2017년 본지의 단독 보도로 알려진 '남산'은 이정재가 출연은 물론 제작, 각색까지 1인 3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정재는 '남산'의 시나리오를 접하고 스토리에 매료돼 직접 '남산' 프로젝트를 책임지게 된 것. 이정재는 오랜 영화 파트너 사나이픽처스와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한다.
3년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진 '남산'은 최근 이정재가 출연, 각색, 제작에 이어 고민 끝에 연출까지 맡게 되면서 다시 제작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여기에 절친 정우성이 이정재의 첫 연출작인 '남산' 주연으로 출연을 결정하면서 역대급 랑데뷰가 성사된 것. '태양은 없다' 이후 21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된 이정재와 정우성에 영화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남산'은 주·조연 캐스팅을 마무리 지은 뒤 내년 크랭크 인 한다. 메가박스 플러스엠이 투자·배급에 나선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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