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사극이 전멸했던 방송가에 '바람과 구름과 비'가 희망을 안겨줬다.
21부작 긴 호흡을 이어왔던 TV CHOSUN '바람과 구름과 비'(방지영 극본, 윤상호 연출)가 방송가에 훈훈한 바람을 불고왔다. 최종회에서는 서로 다른 세상을 꿈꾸는 최천중(박시후)과 흥선대원군 이하응(전광렬)의 치열한 마지막 혈투가 이어지며 명품 사극으로 남았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이병주 작가의 대하소설인 '바람과 구름과 비'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해당 소설은 1970년대 조선일보에 약 3년에 걸쳐 연재가 될 정도로 분량이 많은 장편소설이다. 드라마로 재탄생한 '바람과 구름과 비'는 조선 말기의 모습을 사주 명리학 도사 최천중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고, 최천중이 최종회로 향할수록 서민들의 영웅으로 거듭나며 박수를 받았다.
게다가 명리학을 소재로 사용하며 사극 속에 판타지적 요소를 심어냈고, 중후반부로 향하며 킹메이커들의 혈투가 펼쳐져 볼거리를 담당했다. 치밀한 스토리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가장 큰 요인. 방지영 작가는 '바람과 구름과 비'를 통해 정치 싸움과 사랑 등을 적절히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홀렸고, 여기에 반전들까지 속속 등장하며 매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전개를 완성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현재 고증과 제작비 등의 문제로 지상파 방송사들까지도 사극을 포기하는 상황에서 용기 있게 안방을 두드린 작품. 지난해 야심차게 등장했던 사극 MBC '이몽'이 평균 4%대 시청률에 그쳤고, JTBC '꽃파당' 등 퓨전 사극들도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바람과 구름과 비'는 정통 사극의 규모에 판타지적 요소까지 더해가며 한 작품을 완성했고, 시청률 역시 매주 최고를 기록했다는 점에서도 '바람과 구름과 비'의 의미는 충분했다.
용기 있는 도전을 마친 '바람과 구름과 비'는 12회가 기록했던 6.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라는 최고 시청률에 이어 최종회까지 그 힘을 잃지 않았고, 최종회 역시 평균 5.9%, 분당 최고 시청률은 6.7%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적수가 없는, 웰메이드 사극의 저력을 입증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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