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플레이리스트 최초 웹툰 원작 드라마 '만찢남녀(극본 최요지, 연출 왕혜령)'가 해피엔딩으로 종영, 유종의 미를 거뒀다.
어제(26일) 공개된 '만찢남녀' 최종회에서는 천남욱(김민규 분)이 만화책 속으로 돌아가지 않고 한선녀(김도연 분)와의 시한부 삶을 택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에게 다시 한번 똑같은 기회가 찾아오자 이번엔 서로를 위해 진정한 헤어짐을 약속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디데이가 다가오기 전 한선녀와 천남욱은 주어진 시간을 솔직하고도 알차게 보냈다. 하지만 천남욱이 갑자기 사라지자 죽은 것으로 오해해 그의 재킷을 끌어안고 우는 한선녀와 그녀를 안아줄 수밖에 없는 천남욱의 참담한 얼굴은 이들의 헤어짐을 더욱 서글프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결국 마지막 순간이 오자 좋아한다는 고백과 키스로 이별을 장식했고 천남욱은 만화책 속으로 돌아갔다. 이후 한선녀는 천남욱이 남긴 추억을 벗삼아 일상생활을 했다. 그리고 다음 해 한선녀의 생일이 되던 12시에 천남욱은 다시 나타나며 엔딩을 맞았다. 이는 두 사람의 로맨스가 다시 시작 될 것을 예감케 하며 미소를 자아냈다.
'만찢남녀'는 첫사랑의 풋풋함과 설렘을 가득 담은 감성은 물론 트렌디함과 레트로까지 사로잡으며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웃음과 심쿵 포인트를 넘나드는 스토리와 신예 배우들의 캐릭터 싱크로율, 그리고 찰떡같은 케미는 극의 완성도와 재미를 더욱 극대화시켰다는 반응이다.
'만찢남녀'는 시한부였던 만찢남과의 사랑을 '현재진행형'으로 바꾸며 '인생로코'라는 완성형 마침표를 찍었다. 만화와 현실을 오가던 이들의 특별하고도 순수한 마음은 시청자들에게도 오래도록 기분 좋은 설렘으로 회자될 것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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