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치 액션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하 '강철비2', 양우석 감독, 스튜디오게니우스우정 제작)이 개봉을 이틀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름 흥행작인 '반도'(연상호 감독)를 꺾고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예고했다.
'강철비2가' 27일 오전 10시 00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48.7%(4만4092명)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극장 사이트(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여름 극장가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개봉해 300만 돌파를 앞두며 흥행 순항 중인 '반도'와 함께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매율 1위를 시작으로 올여름 극장가의 흥행 청신호를 켠 '강철비2'는 언론시사회 및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국내 언론 및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주요 언론 매체에서는 리뷰를 통해 더 커진 스케일로 풍성해진 볼거리와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잠수함 액션의 장르적 재미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주 만에 손익분기점(250만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 시국 속 흥행 물꼬를 튼'반도'에 이어 '강철비2'가 흥행 배턴을 이어 받아 여름 극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앵거스 맥페이든 등이 출연했고 '강철비'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