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인 여름을 맞아 몸매 관리를 위해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좋지만, 급작스럽고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몸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어깨 관절은 신체 부위 중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곳으로, 복잡한 구조로 이뤄져 다른 관절들에 비해 불안정성이 높다. 그만큼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크다.
모든 질병들은 조기에 검사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다. 치료를 미루면 시간이 지날수록 이전처럼 몸을 움직이기 어렵고, 재발의 위험도가 높으며, 손상 부위의 퇴행성 질환을 앞당길 수 있다. 손상을 초기에 치료하는 경우 증상이 금방 호전될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질환 중증도가 심해지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깨 스포츠 손상은 회전근개파열과 어깨 탈구, 석회성건염, 오십견 등의 어깨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질환의 정도가 심해지고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어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하면 어깨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회전근개나 연골의 손상이 빠르게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어깨관절내시경은 통증 부위에 약 1Cm 미만의 최소 절개 후, 관절에 내시경을 넣어 치료하는 방법으로 다른 일반적인 수술 부위를 절개하는 것과는 다르다. 내시경을 통해 관절 내부를 직접 살펴보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확한 상태 진단을 위해 스포츠의학 전문의와 함께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분당 서울나우병원 홍수헌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에 따르면 "사람의 운동 습관은 자신이 쓰기 편하다고 느껴지는 쪽의 손과 팔, 어깨로만 사용해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과사용하는 근육과 미사용하는 근육의 불균형이 생겨 체형이 달라질 수 있다." 며 "운동 전후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통해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풀어주고, 잘 사용하지 않는 신체 부위의 근력 강화 운동을 따로 실천하는 것이 균형 잡힌 몸을 유지하는 비결이다"고 전했다.
홍 원장은 "어깨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첫째로, 운동을 하기 전에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는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한데 어깨 및 목의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스트레칭과 관절 운동 상태를 체크해 뻣뻣하게 굳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세 번째는 잦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눈높이와 화면을 비슷한 위치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 medi@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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