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KBS 최동석 아나운서와 그의 아내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음주 역주행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한 가운데, 박지윤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당부했다.
최동석 박지윤 부부가 탑승한 차량은 27일 오후 8시 39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km 지점 부근에서 역주행을 하던 2.5t 트럭과 충돌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목과 손목 등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고, 딸과 아들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박지윤은 소속사를 통해 "가족 모두 어젯밤 부산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간단한 처치를 받고 퇴원해 서울로 이동 중이다. 서울에서 정밀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일단 아이들도 어른들도 너무 놀라고 충격이어서 당분간 몸과 마음을 추스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 만큼은 다시한번 당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해당 도로에서 운전중이었던 래퍼 치타 역시 해당 차량과 충돌해 사고가 날뻔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타는 역주행 차량을 겨우 피했고 치타 일행은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트럭 운전자 40대 A씨는 다리에 골절상 등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은 A씨 만취 상태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한 후 유턴해 최동석의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는 중이다.
한편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9년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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