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사퇴했다.
FC서울은 30일 "최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차기 감독은 아직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최 감독이 사퇴를 결심한 데에는 최근의 성적 부진 등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FC서울은 지난 29일 FA컵 8강전 포항과의 경기에서 1대5로 대패했고, 앞서 전북과의 K리그1 13라운드서도 0대3으로 패하는 등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왔다.
FC서울 구단은 현재 최 감독의 사퇴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최 감독은 전날 포항전이 끝난 뒤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발악을 해도 잘 안된다"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한 바 있다. 구단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에 소홀히 하면서 경기력 저하가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최 감독의 사퇴로 이어진 점에서 구단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 감독은 그동안 지휘봉을 잡으면서 K리그 통산 122승66무69패를 기록했다. FC서울에서는 2013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과 2015년 FA컵 우승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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