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송지효가 드라마 속에서 매회 '만능 케미력'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송지효는 최근 방송 중인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극본 이승진, 연출 김도형, 제작 JTBC스튜디오 길픽쳐스)에서 영화PD라는 꿈을 향해 고군분투 중인 '슈퍼워킹맘' 노애정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
꿈도 이뤄야 하고, 가족도 지켜야하는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그녀는 당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극의 중심축 역할을 탄탄히 해내고 있다. 송지효만의 에너제틱한 분위기와 특유의 건강한 매력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그녀만의 '극강 케미' 포인트 3가지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다각케미
노애정 캐릭터를 향한 오대오(손호준 분), 류진(송종호 분), 오연우(구자성 분), 구파도(김민준 분) 4명의 남자 캐릭터들의 케미를 먼저 꼽을 수 있다. 노애정은 오대오와의 티격태격하는 '앙숙케미'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과거 연인이었지만, 지금은 일로 함께하는 사이인 두 사람은 오대오가 다시 그녀를 향해 직진을 선언하면서 묘한 기류를 뿜어내고 있다.
또한 류진은 노애정이 가장 빛났던 과거 2005년을 함께한 대학교 연영과 선후배 사이로 지난 5회에서 등장한 빗 속 장면은 설렘을 선사했다. 오연우는 7회에서 노애정을 살뜰히 지키는 장면에서 설렘지수를 극대화시켰다. 구파도와는 채무관계로 살벌하게 시작했지만, 지금은 각자 자녀들을 위해 총학부모회를 함께하게 되면서 우정인 듯 우정 아닌 케미를 쌓고 있다. 누구와 함께해도 매번 다른 매력을 뿜어내는 노애정의 모습은 시청 재미를 선사한다.
# 모녀케미
노애정이 세상에서 사랑하는 존재인 딸 하늬(엄채영 분), 엄마 최향자(김미경 분)와의 모녀케미도 안방극장에 편안함과 힐링을 선사한다. 하늬와는 친구처럼 편한 모녀로 항상 역할을 다해내고자 하는 노애정의 모습에서 '슈퍼워킹맘'의 면모를 느끼게 한다. 자신 역시 향자에게는 독한 말을 하다 가도 이내 마음 착한 딸로서 든든히 힘이 되고자 한다. 한 가족인 세 사람이 함께하는 장면에서는 귀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 자매케미
엄지필름에서 함께 영화제작으로 고군분투 중인 최혜진(백수희 분)과 수키바 오너 강숙희(김영아 분)와의 '자매케미'도 빼놓을 수 없다. 노애정이 신입인 혜진을 살뜰히 챙기며 '언니 포스'를 뿜어낸다면, 숙희와는 반대의 모습이다. 걸크러시인 노애정이 숙희에게는 마냥 찐동생 모드가 되는데, 숙희에게 기대며 때로는 눈물을 보이고, 속내를 털어놓을 때는 마냥 여린 모습을 보여준다.
이처럼 송지효는 모든 등장인물과 비주얼은 물론, 분위기까지 찰떡으로 보여주며 감정선을 그려가고 있다. 매 작품마다 남녀케미, 여여케미까지 다채롭게 소화하며 '케미력' 만렙을 찍은 송지효가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펼쳐갈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송지효가 출연하는 '우리, 사랑했을까'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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