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의 골키퍼 고민이 가중되고 있다.
맨유는 수년간 다비드 데헤아가 골문을 지켰다. 데헤아는 맨유의 암흑기 속 유일한 희망이었다. 월드클래스 활약을 펼쳤다. 최근 불안하기는 했지만, 맨유가 어마어마한 재계약을 안긴 이유다. 하지만 그런 데헤아가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올 시즌 데헤아는 명성에 걸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른 포지션에서 업그레이드에 성공한 맨유는 다음 시즌 우승 도전에 나서는데, 정작 골문이 불안해 고민이 많다.
새로운 골키퍼 영입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맨유의 전설이었던 피터 슈마이켈의 아들 캐스퍼 슈마이킬도 물망에 올랐다. 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맨유가 슈마이켈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맨유는 셰필드로 임대된 후 발군의 활약을 펼친 딘 헨더슨의 복귀를 노리는 듯 했지만, 더선에 따르면 올레 군나 솔샤르 맨유 감독은 아직 발전해야 하는 헨더슨 보다는 보다 완성된 선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게 바로 슈마이켈이다. 맨유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인 얀 오블락을 원했지만, 바싼 몸값 때문에 포기했다. 슈마이켈이 현실적인 옵션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슈마이켈은 이미 리그 우승은 물론, 유럽챔피언스리그까지 경험한 바 있다. 슈마이켈은 아직 레스터시티와 계약이 3년 남아 있지만, 맨유의 레전드였던 아버지와의 관계를 이용하면 영입이 가능하다는게 맨유의 계산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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