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기대한 것보다 훨씬 좋다."
손 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의 활약에 미소 지었다.
손 감독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러셀은 기대한 것보다 훨씬 좋다. 러셀 덕분에 김하성과 이정후가 다 같이 좋아졌다"면서 "메이저리그에서도 클러치 능력이 좋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상황에 따른 타격을 잘하니까 좋은 평가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러셀은 데뷔 후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4경기에 선발 출전해 타율 4할(20타수 8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4경기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타격을 펼치고 있다. 2번 김하성, 4번 이정후가 덩달아 폭발하면서 무서운 타선을 갖추게 됐다.
손 감독은 "김하성이 많이 차분해지고 좋아졌다. 러셀에게 연결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투수들이 러셀과 어렵게 승부하고 나서 이정후를 만나기 때문에 그것도 좋다. 투수 입장에서 정말 어려울 것 같다. (박)병호도 뒤로 가면서 편해졌다"고 설명했다.
러셀은 전날 경기에서 하프 스윙으로도 우전 안타를 때려내는 모습을 보였다. 운까지 따라주고 있다. 손 감독은 "워낙 무거운 방망이를 쓴다. 그러다 보니 일단 배트에 맞으면 비거리가 멀리 나간다. 무엇보다 본인이 풀스윙을 해야 할지, 반대편으로 타구를 보내야 할지 생각을 갖고 있다. 노려야 할 때는 자기 스윙을 한다.
한편, 러셀은 이날 경기에서 처음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혜성이 후반에 대기하며, 김하성이 유격수, 서건창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대구=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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