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아스널 부임 첫 해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멘토'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스널은 2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첼시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오바메양의 2골에 힘입어 2대1로 역전승했다. 3년만이자 14번째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FA컵 최다 우승팀의 위력을 입증했다.
우승 직후 아르테타 감독은 자신의 멘토인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르테타는 2016년 이후 3년간 맨시티에서 세계 최고의 감독 과르디올라와 함께 하며 지도자 수업을 했다. 2017~2018시즌 맨시티 최고의 시즌을 함께했고, 리그 2연패를 도우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맨시티 수석코치로 일하던 지난 12월 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전 감독이 떠난 후 시즌 중 아스널 지휘봉을 잡았다. 웸블리에서 라이벌 첼시를 상대로 아스널 감독 1년차에 감격 우승컵을 들어올린 젊은 감독, 아르테타가 환희의 순간, '멘토' 과르디올라 감독을 떠올린 건 당연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늘 나와 함께 해준 가족들이 가장 그립다"면서 "누구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님께 큰 감사를 드리고 싶다. 내가 감독이 되기까지 많은 부분은 그의 몫"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아르테타의 아스널은 FA컵 준결승에서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를 2대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우승으로 리그 8위의 아스널은 극적으로 유로파리그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아스널 레전드'인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 시절인 2013~2014시즌, 2014~2015시즌에도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경험이 있다. 선수로도, 감독으로도 FA컵 우승을 경험하는 특별한 영예를 안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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