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복면가왕' 장미여사가 가왕의 자리를 지켜냈다.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4연승 사냥에 나선 '장미여사'와 그녀에게 도전장을 내민 복면가수 4인의 솔로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가왕 장미여사가 4연승을 확정짓는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8%를 기록하며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장미여사'는 이은미의 '녹턴'을 선곡하여 감수성 짙은 무대를 펼쳤다. 이전 무대와 다르게 발라드를 선곡하며 새로운 매력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녹이는 데 성공했다. 이에 17 대 4라는 압도적 득표 차로 133대 가왕에 등극했다. '장미여사'와 듀엣곡 대결을 한 전적이 있는 농구 여제 박찬숙은 "저렇게 멋진 분과 듀엣을 했다니 어깨가 으쓱해진다."라며 '장미여사'의 무대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4연승에 성공한 가왕 '장미여사'는 "내가 굉장히 큰 복을 타고난 것 같다. 감사하다"라며 감격했다.
클래스가 다른 고음을 뽐내며 '장미여사'를 위협한 '귀신의 집'은 감성 발라더 KCM이었다. 그는 "가왕의 자리를 노렸지만, '장미여사'의 무대에 너무 감동을 받았다."라며 아쉬운 탈락 소감을 밝혔다.
농도 짙은 음색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녹인 '빨간휴지'는 국민 애창곡 '갈색추억'을 부른 트롯 디바 한혜진이였다. 그녀는 김건모 '서울의 달', 이장희 '한 잔의 추억'을 부르며 흥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한혜진은 정체가 공개된 이후 그녀를 스타덤에 오르게 했던 '갈색추억'을 부르며 시청자들을 추억에 젖게 만들었다. 한혜진은 "트로트 후배들이 요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혀 판정단의 박수를 받았다.
성별을 속이며 시청자들에게 깜짝 반전을 선사한 '유고걸'의 정체는 '아수라트롯'으로 인기를 얻은 신예 트롯맨 한이재였다. 그의 정체가 밝혀지고 판정단은 일동 충격에 휩싸였다. 이날 판정단으로 등장한 코요태의 팬이라고 밝힌 한이재는 "신지 선배님을 보면서 무대 공포증을 극복했다."라며 신지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진'의 정체는 청량한 매력으로 가요계를 사로잡은 베리베리의 메인보컬 연호였다. 아이유 '이런엔딩'을 부르며 가창력을 뽐낸 연호는 "중학생 때부터 즐겨보던 프로그램에서 노래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판정단으로 등장한 아이돌 선배 전진은 연호에게 "활동하며 안 좋은 일이 있더라도 멤버들과 툭 털어놓고 푸는 게 중요하다."라며 장수 아이돌다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장미여사'의 5연승을 막기 위해 나선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여름특집 2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그 무대는 이번 주 일요일 저녁 6시 2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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