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알렉시스 산체스(31)가 임대팀 인터 밀란(인테르)으로 완전 이적을 앞두고 있다.
인터 밀란 단장, 공신력 높은 매체를 비롯해 원소속팀 감독까지 이적 확정 사실을 인정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5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LASK 린츠와의 2019~2020시즌 유럽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끝마치고 관련 질문에 "맞다. 그렇게 알고 있다. (이적을)확인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18년 1월 아스널에서 맨유로 이적한 산체스는 맨유에 머문 지난 2시즌 동안 각종 컵대회 포함 5골(45경기)에 그칠 정도로 부진했다. 2016~2017시즌 아스널에서 넣은 골의 1/6 밖에 안 된다. 경기장 안팎의 삶에 모두 적응하지 못한 채 겉돌았다.
쫓기듯 임대로 떠난 인터 밀란에서 부활 조짐을 보였다. 전반기에는 로멜루 루카쿠, 로타로 마르티네스 투 톱의 존재에 가려져 출전기회를 충분히 붙잡지 못했다. 부상도 잦았다. 하지만 코로나19 휴식기 이후 놀라운 폼을 보이며 안토니오 콩테 인터 밀란 감독을 비롯한 수뇌부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산체스는 이적료 없이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는다. 계약기간은 3년, 연봉은 세후 700만 유로(약 98억원) 수준이다.
솔샤르 감독은 "알렉시스는 그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그는 좋은 선수다.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한편, 맨유와 인터 밀란은 5일 나란히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두 팀은 대진표에 따라 결승전에서만 만날 수 있다. '산체스 더비'(혹은 루카쿠 더비)가 실현될까.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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