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김준희가 "남편을 신랑이라 부르지 말라"는 한 누리꾼의 지적을 재치 있게 받아쳤다.
짐준희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결혼한 뒤 호칭은 신랑이 아니라 남편. 오늘 신부랑 점심데이트 했다 대신 오늘 아내(부인, 안사람)이랑 점심 데이트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해당 메시지를 받은 김준희는 황당했지만 "아니 내가 내 신랑 신랑이라고 부르면 안 되나요? 표준어가 그렇다고 칩시다. 근데요 전 '신랑'이라는 단어가 좋아요"라고 침착하게 대응 했다. 이어 "인스타그램 7년차 가장 큰 웃음 주신 분이다"며 대수롭지 않게 웃으며 넘겼다.
그러면서 "여보야 난 애기=baby가 아니고 성인이므로 애기야~ 라고 부르면 안 돼. 알았지?"라는 글을 덧붙였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 9년차인데 아직도 신랑이라고 부른다", "신혼 초에는 신랑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 "남편은 '남의 편' 같아서 신랑이라 부른다" 등의 댓글을 달며 김준희를 옹호했다.
한편 김준희는 지난 5월 연하의 사업가 남성과 결혼했으며, 현재 배우자와 함께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