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AOA 출신 권민아에 대한 걱정과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권민아의 현 소속사 우리액터스는 10일 "권민아는 9일 퇴원해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권민아가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기 전까지는 복귀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AOA를 탈퇴한 권민아는 지난달 AOA에 대한 폭로를 시작했다.
그는 AOA로 활동하는 기간 동안 리더였던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해 극심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게 됐고 수차례 극단적 선택도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지민은 '소설'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비난 여론은 거셌고 결국 팀에서 탈퇴하고 연예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그러나 권민아는 멈추지 않았다. 밝은 근황을 공개하며 복귀를 약속했던 것도 잠시. 지민에 대한 폭로를 한지 한달 만에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와 AOA를 모두 공격하고 나섰다. 특히 설현과 찬미에 대한 격렬한 반감을 드러냈다.
또 FNC 한성호 대표에 대해서는 "11년 세월을 내가 어떤 취급 받고 살았는지 다 알지도 못하면서 방관자라고 했다고 뭐라고 했던 사람들.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 정산도 제대로 안해줬다면서 계약도 8년에 불법. 연습생 30억 빚도 내역없고 끝까지 내 연락도 안 받은 무책임한 사람들"이라고 힐난했다.
이후 권민아는 극단적 시도를 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결국 FNC도 공식 사과에 나섰다. FNC는 "멤버들 또한 비난과 오해를 받는 것에 하루하루 답답함을 안고 지내왔다. 당사와 멤버들을 향한 비난이 있는 상황도 ㅏ잘 알고 있다. 그러나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권민아의 건강회복이 최우선이라 판단했다. 해명과 반박,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자극적인 이슈만을 양산할 뿐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AOA 멤버 개개인이 글을 올리겠다는 것 또한 만류해왔다. 각자의 말이 대중 앞에 적나라하게 펼쳐져 버리고 여러말로 다툼이 벌어지는 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최근에도 권민아가 당사에 신지민의 활동 여부를 물어왔지만 답하지 않았던 건 신지민 본인이 연예활동에 뜻이 없으며 일반인으로 살아가겠다는 뜻을 얘기한 상황이라 또 한번 불필요한 언급이 되지 않길 바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정산 등에 대해서도 업계 표준을 철저히 지켜오고 있으며 만일 어떠한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법적 책임을 다하겠다. 권민아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길 기원하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募?고 해명했다.
권민아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함에 따라 팬들과 동료들도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팬들은 권민아의 빠른 회복을 응원하고 있으며, 동료 배우 이시언 또한 "어우 그러지 마"라는 등의 댓글로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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