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코로나19를 뚫고 왔다. 새 시즌 외국인 선수들이 하나둘 '한국 땅'을 밟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0일부터 2020~2021시즌 외국인 선수 입국을 허용했다. 예년보다 보름 앞선 일정이다. 이유가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2주 필수 자가 격리 때문이다. 정부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해외입국자에 필수적으로 2주 자가 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KBL 관계자는 "전염병 예방을 위해 정부 지침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 KBL은 외국인 선수들의 자가 격리 기간을 고려, 기존 입국 가능일을 보름 앞당겨 25일에서 10일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한국에 온 선수들. 이제는 2주간 자가 격리다. 각 구단은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알뜰살뜰' 챙기고 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를 받은 부산 KT는 별도의 격리 시설에 각종 트레이닝 도구와 음식을 마련했다. 존 이그부누(26)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KT 관계자는 "새 외국인 선수와의 첫 만남인 만큼 마중을 위해 공항에 갔다. 하지만 가까이에서 만나지는 못했다. 정부의 해외입국자 방역 지침에 따라 움직였다. 이그부누는 무균 택시를 타고 따로 이동했다. 수원 체육관 근처에 별도로 마련한 숙소에서 자가 격리 생활을 한다. 숙소에는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도록 홈 트레이닝 도구를 마련해뒀다. 2주간 먹고 마실 수 있는 음식도 준비해뒀다"고 설명했다.
11일에는 서울 삼성의 제시 고반(23)이 한국에 왔다. 삼성 관계자는 "자가 격리 기간이 2주로 꽤 길다.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몸 관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세심히 준비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준비한 운동 프로그램을 전달했다. 선수가 생활하는 숙소에 '웨이트 트레이닝장'을 옮겨 놓았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전했다.
전주 KCC 역시 새 외국인 선수를 맞이했다. 13일 타일러 데이비스가 입국했다. KCC는 외국인 선수 2주 자가 격리에 '노하우'가 있다. 앞서 라건아와 버논 해밀턴 코치가 자가 격리를 경험했기 때문. KCC 관계자는 "앞서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를 경험했다. 이번에도 당시와 비슷하다. 다만, 외국인 선수의 몸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트레이닝 파트에서 랜선으로 몇 가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앞으로 외국인 선수 자가 격리를 겪어야 할 타 구단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고양 오리온은 시즌 중 외국인 선수들이 사용할 숙소를 일찌감치 마련해 자가 격리를 준비하고 있다. 원주 DB는 "야구 사례를 찾아보니 외국인 선수가 펜션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도 혹시나 하고 펜션을 찾아봤는데, 8~9월에는 빈 펜션이 없다. 앞서 타이치(일본)가 했던 방식으로 진행해야 할 것 같다. 개인 숙소에 훈련 도구를 구비해 선수 컨디션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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