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인 유벤투스의 주전 수비수였던 블레이즈 마투이디(33)가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인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했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각) 마투이디가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마투이디는 베컴이 과거 파리생제르맹(PSG)에서 현역으로 뛸 때 팀 동료였다. 2012~2013시즌 후반에 베컴과 잠깐 동안 동료로 경기에 나선 적이 있다. 이때의 인연이 마투이디의 미국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마투이디는 지난 12일 유벤투스 구단과 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유벤투스는 "마투이디 고맙습니다"라며 계약 해지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원래 마투이디는 2021년 6월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팀의 새 감독인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젊은 선수 위주의 개편을 단행하면서 자리를 잃게 됐다.
마투이디는 2017년 여름 PSG에서 유벤투스에 합류해 3시즌 동안 3번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몇 주 전에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내 친구인 데이비드 베컴의 도전에 동참에 새로운 우승 트로피를 따내고 싶다. 나와 가족 모두 몹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베컴 역시 "내 친구인 블레이즈 마투이디를 인터 마이애미에서 환영하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그는 재능 넘치는 뛰어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다"라며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마투이디의 역량이 우리 팀에 합류하게 돼 구단주로서 영광스럽다. 우리 팬들에게도 마찬가지다"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마투이디는 인터마이애미에서 등번호 8번을 달게 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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