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이 뷰캐넌의 10승 역투와 크게 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10대1로 승리했다.
으뜸 공신은 선발 뷰캐넌이었다.
7이닝 동안 111구를 던지며 4피안타 4사구 3개, 3탈삼진 1실점의 완벽투로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지난 6월25일 한화전 6이닝 8실점 패배의 아픔을 되갚는 역투.
이로써 뷰캐넌은 2015년 피가로(13승7패)와 클로이드(11승11패) 이후 무려 5년 만에 두자리 수 승수를 달성한 삼성 외인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 투수를 통틀어서는 2017년 윤성환(12승9패) 이후 3년 만의 10승 달성이다.
삼성 타선은 일찌감치 폭발, 뷰캐넌에게 큰 점수 차를 안기며 에이스의 10승 달성을 축하했다. 장단 15안타 9득점으로 한화 마운드를 맹폭했다.
삼성은 1회초 2사 2루에서 이원석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 1사 만루에서는 박해민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보태며 4-0으로 앞서갔다. 4회 1사 2루에서 또 한번 박해민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낸 삼성은 5회 1사 1루에서 강민호 박계범 김지찬 박승규의 4타자 연속 적시 2루타로 4득점 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교체 출전한 이성규가 9회초 시즌 8호 솔로홈런으로 승리를 확인했다.
톱타자 박해민은 3안타 3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7월9일 고척 키움전 이후 26경기 연속 출루행진도 이어갔다.
8번 김지찬은 3안타 3득점으로 찬스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돌아온 4번 타자 이원석과 전날 두산전 홈런을 친 박계범도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3연패 후 2연승에 성공한 허삼영 감독은 "선발 뷰캐넌이 111구를 던지며 이닝을 길게 끌어줬다. 덕분에 중간 투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뷰캐넌의 10승 달성을 축하한다. 오늘 더운 날씨 였는데 공-수 모두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흡족해 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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