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채드벨(31)과 삼성 윤성환(39)이 시즌 첫승을 놓고 양보할 수 없는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채드벨과 윤성환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양 팀간 시즌 7차전에 선발 출격한다.
두 투수는 아직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채드벨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10경기에 승리 없이 7연패 중이다. 평균자책점도 7.94로 좋지 않다. 이닝당 출루허용율 1.92, 피안타율 0.330. 대부분의 지표가 바닥권이다.
팀과 자신을 위해 반등의 모멘텀이 절실한 시점.
올시즌 삼성과는 딱 한번 만났다. 지난 6월23일 경기에서 5⅔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전날인 14일 장단 15안타로 불을 뿜었던 삼성 타선에 대한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상승세인 강민호를 필두로 이원석 이성규 박계범 김헌곤 박승규 등 우타자들의 장타를 조심해야 한다. 채드벨은 우타자 상대로 타율 0.347에 7홈런을 허용하고 있다 .
윤성환도 복귀 후 세번째 경기 만에 첫 승 신고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올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00.
지난 2일 복귀 이후 흐름이 안정적이다.
2경기 모두 5이닝을 채웠다. 2경기에서 10이닝 6피안타 2볼넷 4실점(2차책).
채드벨과 반대로 윤성환은 한화의 왼손 타자들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상위타선에 배치된 이용규 노수광 하주석 등과의 승부가 관건이 될 전망.
윤성환은 올시즌 좌-우타자를 상대로 극과극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왼손 타자를 상대로 20타수10안타(0.500)로 무척 약했다. 10안타 중 4개가 장타였다. 반면 우타자를 상대로는 27타수4안타(0.148)로 강했다.
시즌 첫 승을 두고 펼칠 두 베테랑 투수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과연 경기 후 환하게 웃을 자는 누구일까.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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