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갈수록 태산, 엎친 데 덮친 격이다.
한화 야수진에 비상이 걸렸다.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있다.
내야수 정은원과 반즈의 부상 이탈에 이어 주포 김태균(38) 마저 빠졌다. 16일 대전 삼성전에 앞서 왼쪽 팔꿈치 충돌증후군으로 말소됐다. 내야수 노태형(25)이 콜업됐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16일 삼성전에 앞서 김태균의 부상 이탈 소식을 전하면서 "원래 왼쪽 팔꿈치에 충돌증후군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제 경기 중 통증이 발생했다. 검사를 했는데 생각보다 염증이 많이 생겼다고 하더라. 그동안 팀이 힘드니 그냥 참고 했던 것 같다. 최근 몸이 힘들어보이긴 했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어 "통증을 참고 하다보니 최근 빠른 볼에 대처가 더 안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태균의 복귀 일정은 미정이다.
최 대행은 "일단 염증이 얼마나 빨리 가라 앉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염증이 없어진 뒤 재활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김태균 마저 이탈하면서 휘청이던 한화 타선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14일 삼성전에서 정은원이 사구를 맞고 왼쪽 손목 척골 부위 반대쪽 요골 말단의 뼛조각이 떨어져 나가는 부상을 했다. 4~6주 정도 재활이 불가피 하다. 오른쪽 햄스트링을 호소하던 반즈도 결국 스크래치가 낫다는 진단 하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주포들의 대거 이탈. 4연패 중인 한화의 시름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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