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부천 하나원큐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양인영이 굳은 각오를 다졌다.
김완수 코치가 감독 자격으로 대회에 나선 부천 하나원큐는 1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82대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사상 첫 3연속 정상에 도전하는 하나원큐는 기분 좋은 스타트를 했다.
하나원큐 승리의 중심에는 양인영이 있었다. 이날 31분23초 동안 22점-8리바운드를 기록한 양인영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뒤 양인영은 "승리하기는 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 우리가 상대보다 높이에서 우위가 있다. 하지만 그 장점을 확실히 나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의미가 남다른 승리다. 양인영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으로 새 둥지를 틀었다. 그는 용인 삼성생명을 떠나 하나원큐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양인영은 "팀에 적응은 잘 했다. 분위기가 밝은 팀이다. 선수들이 잘 도와줘 적응을 했다. 동기인 강이슬, 과거 삼성생명에서 함께 뛰었던 강계리 고아라 언니가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원큐 소속으로 3대3 경기를 한 번 치렀다.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긴장은 되지 않았다. 하지만 5대5 첫 경기인 만큼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하나원큐는 17일 삼성생명과 격돌한다. 양인영은 "목표는 우승이다. 준비한 것을 보여주면서 자신 있게 하면 3연패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청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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