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시우(25·CJ대한통운)가 3년여 만에 도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에 실패했지만, 세계랭킹은 29계단이나 상승시켰다.
김시우는 지난 17일(한국시각)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1.6070점을 기록, 지난주 115위에서 29계단 상승한 8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지난해 12월 말 93위 이후 약 8개월 만에 다시 세계랭킹 100위 안에 진입하게 됐다.
올해 세계랭킹 138위까지 뛰었던 김시우는 지난주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에 올라 세계랭킹을 115위까지 끌어내린 바 있다.
스페인 출신 욘 람은 2주 연속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평균 포인트 8.8291점을 기록한 람은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0.1807점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위에 포진했고 더스틴 존슨(미국)이 4위로 뒤를 이었다.
올 시즌 7번째 톱 10을 차지한 임성재(22·CJ대한통운)는 24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안병훈(29·CJ대한통운)은 55위에 이름을 올렸고 강성훈(34)은 62위에 자리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