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2AM 출신 임슬옹이 경찰에 추가소환될 전망이다.
경찰은 임슬옹을 조만간 한차례 더 소환해 조사를 한뒤 늦어도 다음주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아직 소환 날짜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임슬옹 측은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임슬옹은 1일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서울 은평구 수색로 인근 횡단보도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 A씨를 들이받는 빗길 교통사고를 냈다. 임슬옹은 사고 직후 구호조치를 취했으나 A씨는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이 사건으로 임슬옹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조사를 받았다.
소속사 측은 "사망 사고와 관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임슬옹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조치를 제대로 취했으나 안타깝게도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임슬옹의 사고 당시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큰 파장이 일기도 했다.
경찰은 주변 CCTV 및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하고 운전자 운전 부주의 등 당시 정황들을 체크하는 한편 보행자 과실도 일부 파악해 좀더 면밀하게 관찰하고 사고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