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토트넘이 내보낸 유망주, 아스널이 거저 데려간다?
영국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은 아스널이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과의 연장 계약에 실패한 20세 수비수 조나단 딘제이를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딘제이는 센터백 자원으로 잉글랜드 U-18 대표팀 출신 유망주였다. U-23 팀에서 퍼스트팀 승격을 노렸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쉽게 기회를 얻지 못했다. 1군 데뷔를 하지 못하고 2019~2020 시즌 종료까지만 계약을 연장한 뒤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이렇게 토트넘을 떠나게 된 선수를 아스널이 품을 예정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젊은 자원들을 키울 수 있는 아카데미 재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영입 비용 없이 데려올 수 있는 딘제이는 아스널 입장에서 최적의 카드가 될 수 있다.
사실 딘제이는 지난 시즌 도중 챔피언십 퀸즈파크레인저스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토트넘 잔류를 선택했다. 토트넘과의 인연은 좋지 않게 끝을 맺었지만, 바로 근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 새 둥지를 틀 수 있게 됐다. 물론 1군 경기에 데뷔하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가져야 하겠지만, 라이벌 팀에서 새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