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의 괴물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가 9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바이에른 뮌헨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전반 18분, 전반 33분 그나브리의 멀티골, 후반 43분 레반도프스키의 추가골에 힘입어 3대0으로 완승했다. 이변은 없었다. 7년만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행, 통산 6번째 유럽 챔피언 트로피에 도전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오전 4시 펼쳐질 대망의 결승전에서 파리생제르맹과 빅이어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양팀의 트레블 도전과 함께 결승전의 가장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괴물' 레반도프스키의 기록행진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리옹전에서 2-0으로 승리가 확실시되던 후반 43분, 코너킥에 이은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골을 향한 강렬한 집념으로 9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201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운 11경기 연속골 기록에 2경기 모자라지만, 2003년 루드 판 니스텔루이의 9경기 연속골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
올시즌 리그 34골로 챔스 9경기에서 15골을 몰아치는 괴력을 보여줬다. 역대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단일 시즌 15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 역시 호날두가 유일하다. 호날두는 2013~2014시즌 17골, 2015~2016시즌 16골, 2017~2018시즌 15골을 기록했다.
올시즌, 코로나 19로 인해 토너먼트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아닌 단판승부로 치러지는 탓에 11경기 연속골 기록은 이미 불가능한 상황. 최다골 기록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강호 PSG를 상대로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레반도프스키가 결승전에서 2골을 넣으면, 호날두와 최다골 타이기록, 3골을 넣으면 대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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