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메시는 어떻게 할까.
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고위 수뇌부와 마찰이 깊다. 암울한 팀의 미래와 거듭 좌절된 챔피언스리그 탈락이 그 배경이다. 여기에 최근 1년간 갈등을 빚은 바르셀로나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과의 팀 노선의 생각 차이도 있다.
수많은 매체들은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다고 했다'는 말을 인용보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2대8의 충격적 패배를 당한 뒤 나온 말이다.
대대적 전력 보강을 노리는 맨시티는 이 시점에서 메시를 데려오기 위한 적극적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구만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2022년까지 계약기간이다.
키케 세티엔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그는 지휘봉을 잡자 마자 메시에 대해 얘기했다. 그럴 수밖에 없다. 그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계약기간이 남은 바르셀로나 선수'라고 했다. 또 '그는 주장이다. 나와 일단 얘기를 해야 하고 대화도 필요하다. 팀에 메시가 남길 바란다'고 했다. 감독 입장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다.
메시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절대적 위치의 선수다.
여기에 바르토메우 회장은 이미 '이적 불가 8명의 선수가 있다. 메시는 당연히 이적 불가 선수'라고 했다.
메시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축구 커리어를 함께 하고 싶어 한다. 그와 함께 했던 많은 팀 동료들이 메시와 바르셀로나에 대한 관계를 언급하면서, '결국 팀에 남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미래 정책이 문제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이미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 위기 상황 때문에 더 이상 전력 보강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가 챔피언스리그 대패 이후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노선이 바뀌었다.
이런 바르셀로나 고위 수뇌부의 노선 변경에 메시의 팀에 대한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다. 과연 메시는 남을까, 떠날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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