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야구하면서 가장 좋은 날이네요!"
두산 베어스 최용제가 환하게 웃었다. 최용제는 21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쳤다. 0-0의 동점 접전이 계속되던 9회말 2사 만루. 롯데 투수 최준용을 상대한 최용제는 1B2S에서 4구째르 타격해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3루주자 김재호가 홈을 밟아 1대0 승리를 완성했고, 팽팽하던 살얼음판 승부가 최용제의 손 끝에서 끝이 났다. 최용제의 데뷔 첫 끝내기 안타였다.
경기 후 최용제의 일문일답.
-소감은.
야구하면서 가장 좋은 날이다. 첫 끝내기다. 학교 다닐 때도 끝내기를 쳐본 기억은 없다. 사실은 너무 긴장돼서 앞에서 오명진이 해결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 앞 타석에서도 중심에는 맞는 것 같은데 잡혀가지고.
-올해 1군에서 잘 풀리는 것 같다.
감독님이나 타격코치님이나 평상시대로, 카운트가 불리해도 네 밸런스로 치라고 하신 게 도움이 됐다. 2군에서 배터리코치님이나 감독님 등 코치님들이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 2군에서 준비를 많이 한만큼 나오는 것 같다.
-1군에서 포수로서 어떤 것을 배우고 있나.
투수의 공도 중요하지만 타자의 반응을 많이 본다. 경기를 나가니까 여유가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선발 포수, 주전으로 기회를 얻고 있다.
아직 멀었다. 세혁이형도 곧 오니까 팀이 치고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며 열심히 하겠다.
-이승진의 데뷔 첫 QS 합작을 했다.
승진이가 전부터 감이 좋았다. 오늘 직구에 힘이 있어서 직구에 포커스를 맞추고 변화구를 적절히 썼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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