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제대 후 첫 골이라 그동안 스트레스가 많았다. 중요할 때 골 넣어 감격스럽다."
'시우 타임' 인천 유나이티드 송시우(27)가 시즌 첫 골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송시우는 22일 인천 홈구장에서 벌어진 수원 삼성과의 '하나 원큐 K리그1 2020'시즌 17라운드 경기서 조커로 들어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인천(승점 11)이 1대0 승리하며, 2연승으로 11위 수원 삼성(승점 14)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좁혔다. 직전 대구FC를 잡았던 인천은 '잔류왕'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인천 사령탑 조성환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후반 11분, 아길라드 대신 송시우를 교체 투입했다. 그 카드가 맞아 떨어졌다. 인천이 후반 24분 먼저 상대 골문을 열었다. 조커 송시우가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도혁이 살짝 내준 걸 송시우가 치고 들어가 2명을 제치고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었다.
송시우는 "새 감독님이 오시고 팀 내에서 규율과 자율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팀이 하나가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환 감독 부임 이후 인천은 1패 후 2연승을 달렸다.
송시우는 "우리가 턱밑까지 따라왔다. 그동안 우리 팀이 안 좋았다. 우리는 이번 기회를 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올초 군제대한 송시우는 올해 마수걸이골을 안 터져 마음고생이 심했다. 작년엔 군복무중 상주 상무에서 3골-4도움을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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