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직 프리미어리거 대니 머피는 맨유 주장 해리 맥과이어의 폭행 사건을 보며 이해가 안 가는 구석을 발견했다.
머피는 22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게재한 칼럼에서 "아니, 맨유 주장 해리 맥과이어 정도 되는 유명인이 어떻게 해외 여행을 갈 때 안전요원을 대동하지 않을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머피는 "이런 일은 새로운 게 아니라 늘상 있던 일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클럽 중 한 곳에서 뛴다면, 어디를 가든, 항상 덤벼드는 멍청이들이 나타나기 마련"이라며 혹여 일어날 사건에 미리 대비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장 밖에서 일반 시민들과의 충돌은 현역시절 풀럼, 리버풀 등에서 활약한 머피 역시 경험했던 부분이다.
"리버풀 시절 자주 가던 장소에서 몇차례 시비가 붙었다. 특히, 내가 더 알려진 뒤 해외여행지에선 안전요원의 필요성을 느꼈다. 삼촌은 30년 경력의 도어맨이었다. 나는 그와 함께 휴가를 보냈다. 삼촌은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문제를 해결했다."
그러면서 "젊은 선수들이 왜 배우지 않는지 의문"이라며 "이것이 맥과이어에게 혹독한 교훈이 되기를,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건 이후 맥과이어가 비판을 받는 것에 대해선 "그를 비난하기 전에 자세한 내막을 알아야 한다. 맥과이어는 지금까지 사고 한 번 쳐보지 않은 선수다. 사람들이 맨유 경력까지 언급하는 걸 봤는데, 에릭 칸토나는 서포터를 쿵푸킥을 날리고도 그라운드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맥과이어는 가족과 여행을 떠난 그리스 미코노스에서 술을 마시다 영국 남성들과 시비가 붙었다. 그리스 경찰은 체포에 불응한 맥과이어를 연행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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