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레전드' 다니엘레 데 로시가 친정팀 AS로마로의 복귀를 추진 중이다.
데 로시는 지난해 7월 18년간 뛰었던 AS로마와 이별했다. 놀랍게도 그의 행선지는 아르헨티나의 보카 주니어스였다. 그는 6개월 뒤인 1월 가족을 이유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데 로시는 코치로 전환을 꾀했고, 자신의 지도자 커리어를 보카 주니어스에서 시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데 로시는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보카의 코치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미 니코 부르디소를 만났다. 모든 일이 잘 풀린다면 보카에서 코칭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데 로시는 "내 계약을 해지하는 날, 나는 보카의 사무실에 있었고, 갑자기 진열돼 있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트로피를 봤다"며 "나는 스스로 생각했다. 아 이 팀이 내 가슴 속에 있구나 이 팀에서 코치생활을 시작해야 한다고"라고 했다.
하지만 기류가 바뀌었다. 2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데 로시는 AS로마의 CEO인 구이도 피엔가와 만나기로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로마 내 자신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그의 아버지 알베르토가 코치로 있는 유스팀 혹은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이끌고 있는 1군팀 코치 중 한 곳을 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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