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포그바는 맨유에 남는다. 맨유가 계약을 연장하려고 한다."
맨유 미드필더 폴 포그바(27)의 대리인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프랑스 축구 스타 포그바의 향후 거취에 대해 밝혔다.
라이올라는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맨유에서 계속 뛴다. 내 생각에 맨유가 포그바와 계약 연장을 하려고 한다. 우리는 조만간 얘기를 나눌 것이다. 스트레스는 전혀 없다"면서 "맨유는 계획을 갖고 있다. 포그바는 그 계획에 100% 포함돼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른 팀에서의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포그바와 맨유의 계약은 2021년 6월말에 종료된다. 10개월 정도 남았다. 포그바는 2019~2020시즌 초중반까지 부상 때문에 팀 기여도가 떨어졌다. 그러나 시즌 말미에 부상에서 회복돼 돌아왔고, 맨유가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의 중원 호흡도 좋았다.
포그바는 2016년 8월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포그바는 1년 전만 해도 맨유를 떠나고 싶어했다. 지단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무성했다. 맨유는 포그바를 다른 구단에 내주고 싶지 않았다. 그렇지만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선 자주 신경전을 벌였다.
코로나19로 유럽 축구가 직격탄을 맞았고, 빅클럽들의 빅사이닝이 어렵게 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