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 세상에 어느 감독이 메시를 마다 하겠나."
토마스 투헬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이 24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9~2020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0대1로 석패한 후 인터뷰에 나섰다. 후반 14분 'PSG유스 출신' 킹슬리 코망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빅이어, 트레블의 꿈을 내줬다. 사상 첫 결승 진출, 첫 우승의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컸다. 네이마르가 눈물을 펑펑 쏟았다.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 진행된 BT스포츠 라이브 인터뷰중 투헬 감독의 웃음이 빵 터지는 장면이 나왔다. 내년 UCL 우승을 위해 리오넬 메시를 영입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내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의 거취는 지구촌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사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더 이상 행복하지 않고, 이적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면서 PSG 역시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PSG 구단주 역시 이날 패배 후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꼭 하게 만들겠다"며 투자를 암시한 바 있다.
투헬 감독은 "세상 어느 감독이 메시가 온다는데 '노(NO)' 하겠나"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아직 우리는 다음 시즌 이적에 대한 것을 결정하지 않았다. 조만간 차분히 앉아서 결정할 일이다. 우리 스쿼드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나는 메시가 그의 커리어를 바르셀로나에서 마무리할 것으로 본다. 그는 곧 바르셀로나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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