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증진발달센터 중앙지원단'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중앙지원단장으로 임명됐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증진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료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현재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8개 권역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이 설치돼 있고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중앙지원단은 지역의 거점병원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교육·훈련·연구 측면에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정됐다.
주요 기능은 ▲발달장애 치료 프로세스 표준화 및 중증발달장애 관련 연구 통합지원 ▲발달장애 조기개입 촉진 방안 및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방안 마련 ▲발달장애인 보호자 및 행동문제 치료 담당자 대상 교육/훈련과정 마련 ▲지역사회 인적·물적 치료자원에 대한 연계체계 구축 및 센터운영 컨설팅 등이다.
발달장애는 자폐성장애와 지적장애 같이, 선천적 또는 초기 발달과정의 문제로 인해 사회성, 지능, 언어 및 정서조절 발달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하는 상태를 말한다.
중앙지원단은 발달장애 환자 진단·치료·관리를 표준화해 각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임상·기초 연구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발달장애 조기진단율을 높이기 위한 의료기관-보건소 연계방안 및 국가표준안을 마련하는 등 영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발달장애인의 건강관리 가이드라인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붕년 교수는 "서울대병원이 명실공히 자폐스펙트럼장애 등 주요 발달장애의 교육·연구·진료와 관련하여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다하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국립정신건강센터, 중앙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과 함께 발달장애에 대한 임상치료 서비스의 혁신과 교육·연구에 있어서 실질적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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