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반응이 뜨거웠다.
'할렐루카'(할렐루야와 루카 돈치치의 합성어. 그만큼 대단한 플레이를 펼친다는 의미의 애칭) 그대로였다.
지난 24일(한국시각) 댈러스 루카 돈치치는 미국 올랜도 버블에서 열린 2019~2020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8강(7전4선승제) 4차전에서 극적 버저비터로 LA 클리퍼스를 침몰시켰다.
연장 혈투였던 경기. 133-132, 1점 차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던 돈치치는 강력한 크로스 오버 드리블에 이은 완벽한 스텝 백 3점슛으로 역사적 버저비터를 쐈다.
돈치치는 무려 43득점, 13어시스트 17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플레이오프 역사상 40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역대 세번째 선수가 됐다.
역시 백미는 돈치치의 버저비터였다.
이 장면을 본 NBA 슈퍼스타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며 SNS에 극찬을 쏟아냈다.
르브론 제임스는 '뱅 뱅. 내 안의 마이크 브린 목소리(BANG BANG!! In my *Mike Breen voice)'라고 했다. 마이크 브린은 유명한 미국의 스포츠 캐스터로 3점슛이 들어갔을 때 '뱅(BANG)'이라는 강조어로 유명하다.
스테판 커리는 '말도 안돼(thats ridiculous)'라고 했고, 트레이 영은 '100% 다름(Different 100)'이라고 표현했다.
또, 드웨인 웨이드는 '루카. 우리는 가치가 없어(Luka we are not worthy)'라고 유머러스한 표현을 했다. 그만큼 루카 돈치치가 대단하다는 의미다.
디마커스 커즌즈는 '젊은 친구는 확실히 특별하다(Young fella special.)'고 했고, 마누 지노빌리는 '이 친구는 정말 믿을 수 없다. 미쳤다(This kid is unbelievable!. Nuts)'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