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의 아드리안 샘슨이 한번의 실투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샘슨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6안타(2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했다. 투구수는 88개.
직전 등판이었던 19일 부산 두산 베어스전서 6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했기에 이번 SK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게 사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샘슨을 돕기 위해 19일 샘슨과 호흡을 맞췄던 포수 정보근을 이번에도 선발 포수로 기용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1회초가 가장 아쉬웠다. 2사 후 출루를 허용하더니 홈런까지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2사후 3번 최 정과 8구까지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한 샘슨은 4번 한동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5번 제이미 로맥에게 1S후 던진 2구째 131㎞ 몸쪽 슬라이더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로맥이 정확한 타이밍에서 때려냈고,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는 큰 타구가 나왔다. 0-3.
2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샘슨은 3회초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3번 최 정, 4번 한동민, 5번 로맥을 차례로 범타로 잡아내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4회초에도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안타로 무실점.
상위 타선을 맞은 5회초 다시 위기가 왔는데 이번엔 넘기지 못했다. 선두 1번 최지훈에게 2루타를 허용한 샘슨은 1사후 3번 최 정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점을 줬다. 그리고 2사 후엔 로맥에게 중월 투런포를 맞고 말았다. 0-6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샘슨은 1-6으로 뒤진 6회초 박시영으로 교체됐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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