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오는 26일 전 세계 최초 한국에서 개봉되는 올해 첫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테넷'(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개봉을 코앞에 두고 예매율을 경신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극장가가 다시금 위기를 맞은 지금, '테넷'이 구원투수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테넷'은 예매점유율 82.7%, 예매관객수 8만5422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5일 올여름 세 번째 국내 텐트폴 영화로 등판해 20일째 흥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는 같은 시각 예매점유율 5.1%, 예매관객수 5223명으로 2위에 랭크됐다.
'테넷'은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멀티 장르 액션 영화로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케네스 브래너, 엘리자베스 데비키, 애런 존슨, 마이클 케인 등이 출연했다. 특히 '테넷'은 '다크 나이트' 3부작('베트맨 비긴즈'(05) '다크 나이트'(08) '다크 나이트 라이즈'(12)), '인셉션'(10) '인터스텔라'(14) '덩케르크'(17) 등 만드는 작품마다 명작으로 꼽히며 전 세계의 많은 사랑을 받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차기작으로 전 세계가 고대했던 올해 최고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테넷'은 지난 7월 17일 북미 개봉을 시작으로 동시기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었지만 미국 내 심각해진 코로나19 사태로 31일 개봉일을 변경했고 이어 8월 12일로 변경, 그리고 무기한 개봉을 연기하는 등 코로나19 직격타를 받게 됐다. 미국 내 확산된 코로나19 사태로 폐쇄된 극장들이 문을 열지 못하자 '테넷'의 스튜디오인 워너브라더스는 북미 개봉을 무기한 연기하고 대신 상황이 호전돼 극장을 운영하는 해외 국가에서 선개봉을 선언, 그중 한국이 시차로 인해 오는 26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선점하게 됐다. 올해 첫 할리우드 개봉작으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러한 '테넷'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율 82%를 점령, 그야말로 '예매율 지붕킥'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23일 대규모 프리미어 상영회(유료 시사회)를 진행해 입소문을 얻은 '테넷'은 예비 관객의 기대치를 높이며 더욱 뜨거운 열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런 '테넷'에 개봉 당일 신기록도 가능할 것으로 영화계는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테넷'의 흥행에 대한 변수도 상당하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늘면서 관객의 발길이 다시 뜸해졌기 때문. 실제로 최근 CGV용산아이파크몰은 확진자 방문으로 두 차례 영업을 중단했고 심지어 미소지기(직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주말 상영작을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아이맥스관은 '테넷'의 프리미어 상영회가 진행, 일찌감치 매진이 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지만 이날 영업 중단으로 상영회가 무산돼 관객을 허탈하게 만들기도 했다. 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격상되면서 극장가 좌석 가용률 역시 최대 50%까지 줄어들어 관객을 끌어모으기 더욱 힘든 상황이다.
비단 코로나19 사태뿐만 아니라 '테넷'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 중 가장 난해하고 어려운 스토리로 대중의 공감을 사기 어렵다는 지점도 흥행 장벽으로 분석되고 있다. 물론 이 지점이 N차 관람을 유도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지만 얼마나 대중에게 큰 반향을 일으켜 N차 관람을 유도할 수 있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이렇듯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극장가가 '테넷'에 거는 기대는 높은 상황이다. 올해 첫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그리고 국내에서 1000만 흥행작을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야심작에 대한 기대치가 코로나19 우려를 기우로 바꾸고 극장가를 살릴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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