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여름밤을 수놓은 '2020년 K리그 U-18 챔피언십(이하 '챔피언십')' 결승전이 금일(26일) 저녁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다.
챔피언십은 지난 8월 14일 개막 후 13일간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치러왔으며, 결승전에서는 포항(포항제철고)와 울산(현대고)가 만나게 됐다.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인 '동해안 더비'가 유스무대에서 성사된 것이다.
이번 결승전은 IB스포츠를 통해 TV 생중계와 동시에 네이버, 다음카카오, 아프리카TV, 스팟, K리그 공식 유튜브 등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지난 2015년 시작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의 모든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대회로, K리그의 스타 산실로 기능하고 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유력한 영플레이어 후보로 불리는 송민규(포항), 오세훈(상주), 조규성(전북) 등을 비롯해 신인 선수 정한민(서울), 고영준(포항), 권혁규(부산) 등이 모두 이 대회 출신이다.
챔피언십 역대 득점왕과 MVP에서도 반가운 이름들을 찾을 수 있다. 2015년 득점왕 김보섭(인천대건고, 현 상주), 2017년 MVP 박재우(포항제철고, 현 포항), 2018년 득점왕 박정인(울산현대고, 현 울산)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K리그 무대에서도 젊은 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광주(금호고) 엄지성이 총 8골로 개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결승에서 만나게 된 포항과 울산은 각각 지난 2017년과 2018년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양 팀 선수들 모두 성인 무대에서 '동해안더비'가 얼마나 중요한 라이벌전인지 잘 알고 있는 만큼 반드시 상대를 꺾고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챔피언십은 지난 2015년부터 K리그 유소년 경기력 및 육성환경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한국 최고의 유소년 축구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외 대부분 행사가 축소되고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고 있으나,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EPTS를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 제공 ▲전 경기 야간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포항스틸야드 결승전 개최 등 선수단을 배려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은 지속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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