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나는 많은 열정을 갖고 바르셀로나로 돌아간다."
로날드 쿠만 감독의 FC바르셀로나는 필리페 쿠티뉴가 다시 살아날 수 있는 팀이 될까.
쿠티뉴는 바르셀로나 이적 후 좀처럼 전성기 시절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다행히 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교체로 출전해 팀 승리를 도왔다. 8강전에서 친정 바르셀로나를 8대2로 대파할 때도 그라운드에 있었다.
이 경기가 뮌헨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 뮌헨도 쿠티뉴의 영구 이적에 관심이 없고, 쿠티뉴도 경기 후 마지막 경기라는 것을 공언했다.
문제는 바르셀로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 리오넬 메시가 팀을 떠나겠다는 폭탄 선언을 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쑥대밭이 된 상태.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는 쿠티뉴에게는 이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메시가 없으면, 그 대체 역할을 해야 할 선수가 필요한 법이기 때문이다.
쿠티뉴는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 시즌에는 전에 하지 못했던 일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나는 많은 열정을 갖고 바르셀로나로 돌아간다. 바르셀로나는 언제나 내가 꿈꿔왔던 클럽"이라고 설명했다.
워낙 몸값이 높아 다른 팀들이 엄두를 못냈던 쿠티뉴인데, 바르셀로나에서 예상 밖 반전의 기회를 만들 조짐이 보이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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