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간판 타자 이정후도 이틀을 쉰다.
손 혁 키움 감독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이정후는 엑스레이와 CT 검사 등에서 다 이상이 없다고 나왔다. 하지만 타박상 부위가 발가락 부분의 안 좋은 곳이라고 해서 이틀 정도 휴식을 해야 한다. 2연전을 뛰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전날 수원 KT 위즈전에 3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선제 솔로 홈런을 날렸다. 하지만 5-0으로 앞선 5회초 1사 후 타석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오른 발등을 맞았다. 이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5회말 시작과 함께 박정음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곧바로 병원 검진을 받았고, 다행히 타박상 소견을 받았다.
그러나 휴식을 필요하다. 게다가 외야수 박준태도 이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3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에서 수비 중 에디슨 러셀과 충돌했다. 이 때 발목을 다쳤다. 손 감독은 "9월 3일 정도면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 발목이 안 좋은데다가 전체적으로 피로도도 쌓였다"고 설명했다. 투수 오주원은 오른쪽 날개뼈 후방 통증으로 말소됐다. 대신 좌완 투수 윤정현과 내야수 김수환이 등록됐다.
키움은 이날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3루수)-러셀(유격수)-허정협(우익수)-전병우(1루수)-박동원(포수)-김혜성(2루수)-김규민(좌익수)-변상권(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손 감독은 "(김)웅빈이도 좋았다가 최근 안 맞고 있다. 이정후도 빠져있다. 다른 선수들에게 기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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